음식 소개 & 맛집 탐방

[18.04.16]일본식 꼬치구이 미도리

creatijin 2018. 12. 19. 23:05


서울대입구에는 샤로수길이 있다.

샤로수길에 잘 찾아보면 좋은 맛집이 있다.

그러다가 찾은 야키토리 미도리 


길목에 빼꼼~ 나와있는 간판



평소 일식을 좋아하는데 꼬치구이를 잘하는 곳이 없어서 다니다가 어느날 눈에 들어온 가게

저녁을 안먹은 상태라 맛 평가에 대해서 객관성이 없었을 꺼같다.




들어가서 주방앞에 있는 테이블에 앉았다.

아기자기한 소품이 보이고 오픈키친이라 조리하는게 어느정도 보인다.

너무 여담이 긴거 같다. 빨리 먹을꺼 사진을 보도록하자



고독한 미식가 아저씨 처럼 그냥 들어온 가게라 맛이 어떨지 몰라서

일단은 간단하게 시켜보았다.

사실 너무 오래전이라 메뉴가 기억은 안나는데 맛은 기억난다.

오른쪽에 저 양념장 위에 있는 꼬치가 제일 맛있었다.

설명을 하자면 떡갈비와 비슷한데 속이 촉촉하고 

겉에는 소스를 담궈서 먹으면 짭짤한 소스가 육즙과 뒤섞인다.

이런건 오래씹어서 육즙과 소스의 맛을 오래 보면 좋다고 생각이 든다.



꼬치류가 마음에 들어서 과감하게 꼬치세트를 시켜보았다.

꼬치류는 생각보다 가격이 비싼편은 아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술(맥주)값이 반절은 나온거 같다 ㅋㅋㅋ

술을 많이 안먹는 타입인데 저날 안주가 맛있었다는 증거다.

기본으로 주는 샐러드?피클도 기본적인 맛이고

혼술하기에도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근처에 가게된다면 다른 음식을 먹으러 한번 들려보고 싶다.


만약 샤로수길에 걸어다니는 연인들을 보고 혼자인 나를 발견했다면

골목으로 들어가 꼬치구이와 맥주한잔 먹으며 위로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둘이가면 샤로수길에 유명한 맛집에 웨이팅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며

나만의 필살가게라며 소개해도 좋을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