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많아서 가게는 못찍고 크리스마스 리스 장식을 찍었다.
바닷속 조개에 진주가 숨겨져 있는거 같이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골목에 사이에 자리잡혀있는
타운다우너(DOWNTOWNER)
길목에 친절하게 안내판이 있지만 정신을 놓고 있다보면 지나가기 딱 좋은 곳이다.
하지만 헤매는 수고를 하더라도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점심에 먹는 맥주는 너무 짜릿하다(퀄쉬라거)
일단 평일 점심에 방문했지만 사람이 꽉 차있었고 자리를 잡고 생맥주 하나를 시켰다.
햄버거 보다 일찍 나왔는데 햄버거와 프렌치 후라이가 나올때 까지 기다렸다 먹었다.
술 마실때는 안주가 중요하기 때문에 안주 없이는 술을 잘 먹지 않는다.
여담이다.
베이컨 치즈 버거 2개와 프렌치후라이
배이컨 치즈 버거와 프렌치후라이 (이름이 기억이 안나지만 제일 밑에 있단 메뉴)를 주문하고 선결제!
선결제를 하면 가게의 회전률을 높일 수 있고 진상손님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추가로 음식을 시키는 일이 적어진다. 추가적인 수익면에서는 선결제가 걸림돌이다.
이런 패스트 푸드는 선결제가 대부분이다.
일단 맛으로 넘어가자면
잘 구워진 빵과 손 안이 딱 들어오는 버거의 크기 통깨의 고소함이 코 끝을 먼저 자극해준다.
비쥬얼은 보는것과 같이 훌룡하다.
마치 미술시간 처럼 여러색깔이 제일 맛있는 색으로 표현된거라는 생각마저 드는 색감이다.
햄버거를 먹을때는 한입에 빵 끝에서 끝까지 씹으려고한다.
이유는 모든재료를 한번에 조화로 느낄 수 있기 때문!!
베이컨 치즈버거 아니 다운타우너 모든 버거는 이정도 크기 인거 같다.
한입에 쏙 들어가서 씹기 편한 두께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다.
먹으면서 가장 놀란 부분은 잘 패키징해서 내용물들이 안 삐져나오기도 했지만
가장 밑부분 빵 바로 위에 있는 통 양파였다.
보통 양파를 썰어서 볶아서 햄버거에 올리는데 여기는 양파를 통으로 썰어서
구운상태로 올려서 햄버거를 만드는거 같다.
이렇게하면 양파의 아삭함과 단맛, 그리고 햄버거를 먹을때 양파가 삐져나오지 않는다.
싱싱한 토마토, 바삭한 베이컨, 잘 녹아서 소고기 패티와 하나된 치즈. 마지막 양파, 폭신한 빵까지
배만 안부르다면 또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
같이 갔던 영주사는 친구 말로는
"영주에는 이런게 없다 내일 점심으로도 또 먹고싶다" 라고 말했다.
추가로 프렌치후라이는 직원분이 추천 해주신걸로 주문했는데
그냥 먹기에는 아보카토?케일?맛나는 소스인데 새콤하다.
근데 햄버거와 아주 잘 어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양파피클(셀프)과 꼭 함께 먹는걸 추천한다.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는 윤활유 같은 존재다.
맛집에 사람이 모이는 이유가 있고
기다릴 수 있는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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